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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도 가을은 깊다 창원 NC다이노스 마산구장 앞 풍경이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왜그리 가기가 힘든지 무학산 자락 대곡산 쪽 전경인데 가을단풍이 알록달록하게 물들고 있다. 만날재 편백나무숲에서 내려가면서 만나는 마산항 전경 그리고 주변 숲들은 단풍물이 든 잎들이 점점 떨어져 빈가지가 되어간다. 더보기
소확행 창동 나들이길에 책 몇권사고 미스사이공에서 저번에 못 먹어본 분짜 먹고 다전에 들려 진한 대추차 한잔에 취한다. 좋은 책 구입해 좋고 진한 대추차에 세상을 얻은 기분이다. 좋다 사는거 별거없다. 나 좋으면 좋은거다. 더보기
우리동네카페 와당 오후 슬금 슬금 걸어 동네에 있는 카페 와당을 찾아 주스한잔 마신다. 오늘이 추석이라는데 난 그냥 간만에 소파에서 꿀잠을 잔다. 더더구나 내일도 쉬어야 하나보다. 본의 아니게 내 아지트를 비워두고 잠만 잔다. 그냥 더보기
하늘이 구멍난건지 비는 쏟아지고 도시는 그 비에 젖고 나는 도시에 젖는다 더보기
만날재를 걷는다 마당 화분에 먼저 자리 잡은 작은 꽃들이 어느 순간 고개를 내민다. 잡초라는 이름으로 자기 이름조차 불리지 못하는 작은 꽃이지만 예쁘다. 참 싱그럽다. 천천히 걸어 만날재를 넘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길이기에 걸어 걸어 걷다 보니 공부 공 씨의 시조 공소 사당을 지나고 산 골짝 골짝 봄꽃 피어 있다. 다시 되돌아 걸어 만날재 에 있는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는다. 배고프니 맛있다. 더보기
골목여행 부림시장 들린김에 창동예술촌 골목길 여행 잠시 하고 예술가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신세계 들려 밥도 먹는다. 마산도 알고 보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가 제법있다. 잊을뻔 했는데 마산은 바다도 있고 섬도 있는 항구도시다. 더보기
봄이 온거였어 무학산 만날재 편백나무 숲 일상처럼 가는 길 오늘따라 가볍게 차려입고 물 한 통 받아 귓가에 부는 바람에게 봄소식을 듣는다. 가벼운 운동을 하고 되돌아오는 길에 돌 틈에서 복수초를 발견했다. 작년에도 저 자리에서 제일 먼저 노란 복수초를 피우더니 올해도 그때 그 자리에서 복수초 꽃잎 피운다. 집으로 오는길 무심코 하늘을 보니 세상에 화사한 분홍 겹매화가 피었다. 갈 땐 보지 못했는데 되돌아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것이다. 기어이 봄에 드는구나. 허긴 나부터 두꺼운 패딩을 벗고 오늘따라 가볍게 입고 싶더니 결국 봄인 거였어 나만 몰랐던..... 더보기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영원한 디바 가수 하춘화 씨가 데뷔 60주년 기념 앨범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를 발매했다. 경남 대학을 나온 하춘화 씨가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되고 잊혀가는 마산의 안타 끼움을 담아 직접 작사하고 마산이 고향인 이호섭 씨가 작곡해 하춘화 씨 특유의 매력을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작사 : 하춘화 작곡 : 이호섭 ​ 1절 그리워서 찾아온 고향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 돝섬으로 나를 데려다줘 그 님을 만나야 한다 ​ 사랑 사랑한다고 말이나 하지 말지 추억이 맴도는 갈매기만 맴도는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 2절 무학산아 너는 알겠지 용마산아 너도 알겠지 내 목숨처럼 사랑한 사람 그 님은 지금 어디에 사랑 사랑한다고 말이나 하지 말지 가포에 있을까 만날재에 있을까 ​ 마산항엔 비가 .. 더보기
밥 값 그제 점심을 보리밥으로 해결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어제도 보리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사진에 보이는 보리밥은 6,000원짜리 어제 먹은 보리밥은 8,000원짜리 다. 근데 난 6,000원짜리가 더 맛있다. 8,000원짜리 보리밥은 비싸고 오래된 집이고 바깥에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는 집이다.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는데 내겐 그저 비싸기만 한 집이다. 음식은 가격에 비례해 맛이 결정되는 게 아니더라 어떤 집은 터무니없이 가격이 비싸기만 하고 어떤 집은 음식에 비해 미안할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 최근에 우리 집처럼 점심을 해결하던 식당 한 곳이 뜬금없이 밥값을 1,000원을 올려 받는다. 그 이유가 쌀값이 올라서란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그럼 쌀값이 내리면 밥값 내릴 거냐고 대답이 없다.. 더보기
기네쉬 한잔 마산 합성동 '인디'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기네쉬 한 잔... 호가든 보다 나는 기네쉬가 맛이 깊고 담백해서 좋다. 스페셜 스테이크 요리와 기네쉬 한 잔으로 저녁 허기를 해결한다. 배부르면 저녁 됨 더보기
외출 어제 일요일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산을 오르려고 했는데 비 때문에 그냥 집안에서 보내고 오후 마산도서관에 들린다. 마산도서관 현관에 전시된 이런저런 작품들도 감상하고 사진에도 담고 다시 천천히 걸어 오동동, 창동, 어 시장도 둘러본다. 더보기
책 빌리기 마산합포도서관에 들려 책을 빌린다. 아무생각없이 경상남도교육청 회원증 을 내밀자. 그건 사용할 수 없단다. 아차 이곳은 창원시립도서관이지 얼른 회원증을 발급받고 책을 빌려온다. 규모면에서 교육청도서관 보단 크지 않지만 집에서 운동한다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갈 수 있는 곳이라 책 반납하기가 좋은 곳이라 이용하기에 좋다. 열심히 읽자. 이왕이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