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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바구

완연한 봄 이다

완연한 봄
따스한 햇살
나른하게 실눈뜨고
쉬고 싶은 봄

몸은 천근만근
걷기도 힘들 만큼
무거운 교통 사고의 흔적들

몸 여기저기 연두색 멍울들이
슬금 슬금 통증만큼
피어 오른다.

이 또한 지나가고
이 만큼 인게 어디냐
내가 참 복도 많지 싶다.
봄을 느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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