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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바구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아침에
옥상 텐트 에서 일어나니
눈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밤새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어 (태풍 산산의 영향)
잠을 그냥 푹 잘 수 있었다.

텐트가 바람에 이리저리
찌그러져도
나는 그걸 즐기며
시원함만 느끼며
간만에 잘 잘 수 있었다.

하필 이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막둥이 넘은
호텔에서 발이 묶혀 꼼짝 못한다는데
나는 그 태풍 덕분에 울 여름
제일 시원하게 잠 잘 수 있었다.

그래도 태풍 피해는 없기를
일본정부는 나빠도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그들도 슬퍼하고 아파할줄 알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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