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의
지독한 우울감을
떨치려
귀에는 이어폰을 한채
천천히 대곡산(516m)을 오른다.
무학산 만날재 에서
약 1Km의 비탈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 보니
어느 순간
516m 정상이
눈앞에 나타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맑은 공기를 깊게 마신다.
그래 다 마음이다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 마음이란 놈이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그 마음을
부여잡고 괴로워하고
버리라 버리라 한다.
어젯밤 의
지독한 우울감을
떨치려
귀에는 이어폰을 한채
천천히 대곡산(516m)을 오른다.
무학산 만날재 에서
약 1Km의 비탈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 보니
어느 순간
516m 정상이
눈앞에 나타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맑은 공기를 깊게 마신다.
그래 다 마음이다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 마음이란 놈이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그 마음을
부여잡고 괴로워하고
버리라 버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