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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마산 가고파꼬부랑길벽화마을 탐방

2021년 1월 1일
마산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그리고 정말 내 살고 있는곳 근처에
있는 아주 예쁘고 정겨운 곳
사람사는 곳
가고파 꼬부랑길벽화 마을을
찾았다.

가고파 꼬부랑길벽화마을은
2013년 12월 추산동과 성호동 일대
30여 가구를 잇는 골목에 조성됐다.
여행은 벽화마을 안내도가 설치된 
성호서10길과 성호서2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한다. 
미국 러시모어산의 큰바위얼굴에
조각가 문신과 천상병 시인 등 
창원시와 인연이 있는 예술가의 얼굴을 
그려 넣은 벽화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450m 남짓한 골목과 계단에 다양한 그림이 가득하다.

무지개 색깔로 칠한 짧은 돌계단 끝에는 
마을 주민이 1910년부터 사용하던 백년우물이 있다.
마산항이 바라보이는 백년우물 옆 물지게 벽화는 
가고파 꼬부랑길벽화마을 최고의 포토존이다.
이 외에도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벽화와
등용문을 의미하는 물고기 벽화,
담벼락을 카페 입구처럼 꾸민 벽화 등
좁은 골목 곳곳에 예쁜 그림이 가득해
걷는 내내 마음이 즐겁다.
가고파 꼬부랑길벽화마을을 돌아볼 때는 
마을 주민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쉬는날 : 연중무휴
관람 소요시간 : 1시간~1시간 30분
애완동물 동반가능여부 : 가능
신용카드 여부 : 불가
입장료 : 무료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