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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바구

낮달

밤 하늘 별이
반짝이기 위해
몇억 광년을 달려
내눈에 잠시 반짝였지만
이미 그별은 존재 하지 않을 수 있다.

내게 보인다고 존재 한다고
할 수 도 없고
내게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낮에도 하늘에 달은 있었고
내게 보이지 않았을 뿐인데
난 달은 밤에만 존재 하는줄 알았다.

눈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있어도 듣지 못하면서
마치 다 아는것 처럼
착각하며 산다.

그래서
내가 중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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