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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참여 조형탑 제일 여고앞에 얼마전 작은 조각작품이 하나 생겨 보았더니 3.15의거 당시 참여했던 제일여고 선배들을 기념하는 조각상이었다.녹색인데 솔직히 조금은 생뚱맞다 작가가 품은 생각을 읽어내지 못한 나의 무지일 수 있으나 대문이랑 너무 빗나가게도 어슬프다.설명이 없으면 뭘 의미하는지를 모르겠다. #315의거 #마산 #제일여고 #조각상 #상징물 #조각 #작품 더보기
부림문화광장 부림문화광장 한켠에 허당 명도석 애국지사 를 만날 수 있고 마산에는 이분의 호로 명명된 허당로 가 있다.부림시장은 한복으로 유명하다. 그런곳에 이렇게 광장이 있어 매년 한복축제가 펼쳐진다.광장이 있다는것은 문화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평소는 쉼터로 부림시장을 찾는 분들에게 또 주변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부림문화광장이 많은 분들이 찾는 그런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 더보기
무학산 27번 무학산 27번 무학산 26번 조금 지나면 밤밭고개 무학산 둘레길 종점인데 밤밭고개 너머에도 이렇게 27번으로 이어진다.종점이라고 끝이 아닌것이다. 길은 이렇게 이어진다. 삶도 마찬가지다. 세상 끝난것 처럼 힘들어 절망하고 주저앉고 싶어도 포기하지 말자 길은 이렇게 이어져 있으니까.2023년 12월 31일 을 보내고 2024년 1월 1일 이 다시 이어지는 것처럼 시간도 삶도 찰라 찰라 이어져 연결되는 인연 일 뿐이니 지난 일에 연연하지말고 묵묵히 걷다보면 이렇게 26번이 끝이아니라 27번으로 이어지는 걸 알게 되니까만날고개에서 밤밭고개 구간 2.1km 왕복 4.2km 집에서 만날고개 까지 약 1km 그래서 걷는거리가 약 6km 다. 더보기
버스 기다리기 비가 살짜오는 며칠전 버스를 기다린다 그런데 버스가 안온다버스 정보시스템이 메롱이니 오는지도 모르고 막연히 기다린다.그런데 춥다. 귀도 시리고 자꾸 움추려든다.순간 버스정보시스템이 정상작동되면서 내가 타야할 102번 버스가 도착한다 ㅎ 조금 혼란스럽지만 신난다 더보기
평온 제법 날이 많이 풀려 걷기가 좋다. 귀도 시리지않고 햇살에 등도 따뜻하다.완만한 둘레길 이라 이 길을 걸을 수 있음에 참 좋다.사람이 사는 세상이 내려다보이는 255.6m 높이의 세상을 올라 잠시 세상일 내려놓고 평온에 든다. 더보기
움트는 자유 워크샵 참석하기위해 통영 가는 버스를 타기로 한 오동동문화광장 앞 그 곳에서 만나는 친구의 작품 움트는 자유 친구의 작품이라서 인지 좋아 보인다.잠시 어릴적 친구의 모습도 떠올리며 더보기
겨울이 움크린체 다가온다 11월의 마지막날 가로수 잎 하나둘 떨어지고 저기 움크리고 있던 겨울이성큼성큼 다가온다 움츠려드는 어깨처럼 온 몸을 두꺼운 패딩속에 구겨넣고쌩쌩 지나가는 차가운 칼바람을 피해 어디론가로 총총이며 걸어간다 너도 나도 어 춥다 어느순간 저기에서 움크리고 있던 겨울이 덮쳐왔다 더보기
가로수길 길을 걷는데 하늘에서 노란비가 내린다.바람에 후두둑 노란비가 내린다.이젠 가을은 깊었고 겨울 이미 온 것 같다, 더보기
동네 풍경 나는 이런 풍경이 좋다 오래 된 낡은 그리고 쓸쓸해 보이는이런 풍경들이 좋다. 조금은 흐트러진 조금은 둔탁한 그런 풍경들 이 나 같아서 좋다. 더보기
하늘에 임하시는 29일 일요일 바울이를 데리고 집을 나서 창동 딸아이 카페로 향한다 가는 도중 잠시 마산의료원 앞에서 쉬었다 간다 올려다 본 하늘에 빛이 임한다. 무언가 장엄하다그 아래 인간이 믿는 신을 모시는곳 그 신을 모시는 인간들이 사는 세상 신을 감히 닮으려 하지도 않는 자들이 사는 세상 믿습니다 하면 구원받는다는 신 아리송하다. 필요에 의해 선택 되어지는 신 더보기
동네한바퀴 231008 남해로 바이크 투어를 떠나려다 같이가기로 한 동생 바이크에 문제가 생겨 그냥 동네 한바퀴 산책을 했다. 여기저기 세상 사는곳은 똑 같다 싶다.그런데 의외로 우리동네 곳곳에 이쁜집들도 많다.낡고 오래된 풍경들도 많지만 나는 그런 모습 조차 보기가 좋다.여기에 내가 산다 사람이 산다. 더보기
옛 마산의 흔적 높이 255.6m 무학산둘레길 밤밭고개 종점 여기서도 세상은 내려다 보인다그곳엔 아직도 마산의 흔적이 남아 있다 1995년 에 멈춘 기억 처럼마산 지금은 창원의 일부 마산합포구 가 되었어도 이곳은 여전히 마산시 로 남아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