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사 오기전에 부터 살고 있는 길냥이 옥자
그 길냥이 가 어느날 부터 옥자가 되어 같이 공생하는 관계가 되어
이젠 제법 편안하게 집안 생활을 즐기려 한다.
바로 이 아이 처음에는 사람이 나타나기만 해도 도망을 가더니
이젠 제법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몇번을 사료를 주면서 모른채 눈을 깜빡이며 소통하려 했더니
그 보람이 있는지 제법 가까이 까지 온다.
하지만 여전히 경계를 풀지는 않고 이젠 크르렁이며 경고성 울음도 낸다.
나쁜놈 내가 지가 무서워 모른채 하는 줄 아는 모양이다.
그래도 내가 있는데도 이렇게 졸음질 할 정도면 제법 가까워 진것 아닐까?
저렇게 편안하게 누워서 가을 햇살에 졸음 졸음 졸음질이니
내가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겠지. 아마
옥자야 그래 이왕 사는거 같이 잘 살자 내가 너 인정해 줄께
너도 나를 인정해 주라
그러면 내가 너 밥은 챙겨 주마 추우면 집도 책임져 줄께
너 옥자 맞다
옥자야 친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