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산이바구

부끄럽다

오늘 버스를 타고 마산신세계 백화점을 같다가
시간적인 여유가 되어
돌아올 땐 걷기로 하고 천천히
걸으니 주변이 보인다

 

횡단보도에 서 있으니 하얀담배꽁초가
정말 부끄럽게도 많이 버려져있다.
지금 담배값 엄청나게 비싸다.
그 안에는 세금이 대부분인건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다고 담배꽁초를 아무렇게나 버리라는 건 아닐것이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담배꽁초는 약과다
보도와 길 경계석에 보이는 하얀것들은 전부 담배꽁초다.

그리고 아침 가계문앞에 버려진 수많은 담배꽁초들을 보고 있으면
도대체 담배꽁초는 쓰레기는 이렇게 함부로
버리는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담배는 피우고
발 아래 그냥버린다.
싱가폴 처럼 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함부로
버리면 엄청난 벌금을 내도록 하고싶다.

담배를 피우시는분은 그런다.
내가 내는 세금이 얼마인데 심지어 다른곳에서 담배피우라고 하면 화를낸다 다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지. 참 안타깝다.

 

 

 

그렇게 걷노라니 이번에는 횡단보도며 보도를 막고 주차된차들이 눈에 들어온다.
만약에 이렇게 주차하지말라고 하면 분명
싸움이 되겠지 니가 먼데 하면서 그런데 이건 엄연히 주차위반에 보행방해다.
그런데도 경찰도 관계기관공무원도 아무도
뭐라고 단속하는 경우도 없다.
이유는 아마 민원때문이리라 미루어 짐작할뿐
이다 이 또한 왜들 이래야 하는지
안타깝다.

그리고 보도위는 각 업체의 광고판들이 절반을 점령했다

보행자들은 저 사이사이로 다녀야하는것이다.
보도끝에는 차가 막고 있고 횡단보도또한
차들에게 양보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프다 못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든다
나만의 생각일까. 나부터 바뀌야지
그러다 보면 세상이 바뀌지 않을까

'마산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동거리에 사람이 없다  (0) 2017.02.27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떠 오른다  (0) 2017.02.25
양덕동 삼각지 공원에서  (0) 2015.06.22
연화장세상  (0) 2014.05.07
조화가 조화롭다  (0) 2014.04.18